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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가 없는 내용을 병원 블로그 글에서 다루는 법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병원 블로그 글에서 어떻게 다룰지, 효과에 관한 말은 빼고 독자가 실제로 묻는 속설은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 다루며, 의료진의 의견은 의견으로 표시하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빼는 내용과 밝혀서 다루는 내용

핵심 답

근거가 없는 내용은 원칙적으로 병원 블로그 글에서 뺍니다. 특히 치료 효과나 결과에 관한 말은 근거가 없으면 싣지 않습니다. 다만 독자가 실제로 묻고 있는 속설처럼 빼면 오히려 독자의 물음에 답하지 못하는 내용은, 「아직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 채 다룰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진료 경험에서 나온 판단은 근거가 없는 주장과 구분해 「의료진의 의견」으로 표시합니다. 이 세 가지를 나누는 일은 홍보 담당이 혼자 하지 않고, 문장마다 의료진에게 보여 정합니다.

빼는 쪽이 원칙인 까닭은 병원 블로그 글이 병원의 이름으로 나가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근거 없는 말이 병원 글에 실리면 독자는 그 말을 병원이 확인한 내용으로 받아들입니다. 근거가 없다고 밝혀 두더라도, 글에 실렸다는 것만으로 그 말에 무게가 실리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서 다루는 것은 독자가 이미 그 말을 듣고 병원에 묻는 경우처럼, 다루지 않으면 독자가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믿게 되는 때로 한정합니다. 독자가 묻지도 않는 속설을 먼저 꺼내 소개하면, 근거가 없다고 밝혀도 그 속설을 처음 알게 되는 독자가 생깁니다.

효과에 관한 말을 따로 엄격하게 다루는 까닭도 있습니다. 병원 블로그 글은 의료광고가 될 수 있고, 근거 없는 효과를 말하는 문장은 독자를 오해하게 할 수 있는 광고 표현과 부딪힙니다.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처럼 남의 말을 빌려 쓰는 문장도 같은 무게로 읽히므로 싣지 않습니다.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글을 쓰는 사람의 느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오래전부터 널리 퍼진 말이라도 근거가 없을 수 있고, 처음 듣는 낯선 말이라도 근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장마다 기댄 자료가 있는지를 찾고, 자료가 없는 문장은 의료진에게 보여 나누는 방식으로 정합니다.

근거가 없는 내용의 종류와 다루는 방법

내용의 종류다루는 방법그렇게 다루는 까닭
치료 효과·결과에 관한 말싣지 않음독자가 효과를 기대하게 하고 광고 표현과 부딪힘
독자가 묻는 속설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 다룸다루지 않으면 독자가 속설을 그대로 믿음
연구가 진행 중인 내용연구 단계를 밝히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점을 씀결론처럼 읽히는 것을 막음
의료진의 진료 경험에서 나온 판단의료진의 의견으로 표시근거 자료와 구분해 독자가 그 무게를 스스로 정하게 함

표에서 둘째 줄과 셋째 줄은 「다룬다」고 했지만, 다루는 방식이 내용을 권하는 쪽으로 기울면 안 됩니다. 속설을 다룰 때는 그 속설을 따르지 말라고 겁을 주거나, 반대로 따를 만하다고 권하지 않고,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을 담담하게 나눕니다. 표의 마지막 줄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기보다 근거의 종류가 다른 내용이어서, 빼지 않고 누구의 판단인지를 밝혀 씁니다.

근거 없는 문장을 글에서 찾아내는 순서

  1. 글에서 효과, 원인, 예방, 기간, 숫자를 말하는 문장에 표시합니다.
  2. 표시한 문장마다 기댄 자료가 무엇인지 메모합니다. 자료가 없거나 「알려져 있다」「~라고들 한다」처럼 출처가 흐린 문장은 따로 모읍니다.
  3. 따로 모은 문장을 의료진에게 보여, 근거가 있는 내용인지, 의료진의 진료 경험에서 나온 판단인지, 근거가 없는 내용인지 나누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4. 나눈 결과에 따라 근거를 밝혀 쓰거나, 의견으로 표시하거나, 빼거나,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 다룹니다.

둘째 단계에서 「알려져 있다」「~라고들 한다」 같은 말은 근거가 없는 문장의 표시인 때가 있습니다. 누가 알렸는지, 어디서 말하는지가 빠진 말은 근거를 밝힌 것이 아니라 근거가 있는 것처럼 꾸미는 말입니다. 이런 문장은 출처를 찾아 밝히거나, 찾지 못하면 셋째 단계로 넘깁니다. 숫자가 들어간 문장은 더 조심합니다. 「○주면 낫는다」「○% 줄어든다」 같은 숫자는 구체적이어서 근거가 있는 것처럼 읽히지만,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밝힐 수 없다면 근거 없는 문장과 같습니다(가상 예시).

셋째 단계에서 홍보 담당이 스스로 근거가 있다고 정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다른 병원 글에서 같은 말이 여러 번 나온다는 것은 근거가 되지 않으며, 같은 말이 서로를 옮겨 퍼진 것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이 나눈 결과는 문장마다 기록에 남깁니다.

넷째 단계에서 빼기로 한 문장이 글의 흐름에 필요한 연결 문장이었다면, 빈자리를 근거가 있는 다른 문장으로 채우거나 「이 부분은 아직 연구로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처럼 빈 곳을 그대로 밝힙니다. 빈 곳을 자연스럽게 메우려고 다른 근거 없는 문장을 새로 넣지 않습니다.

의료진의 의견과 근거 없는 주장의 차이

견주는 항목의료진의 의견근거 없는 주장
누가 말하는가이름을 밝힌 이 병원 의료진말한 사람이 글 어디에도 드러나지 않음
어디서 나왔는가그 의료진이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판단속설, 소문, 쓴 사람과 출처가 없는 글
글에서 쓰는 꼴「○○ 원장은 진료에서 이렇게 판단합니다」「○○에 좋다고 합니다」
독자가 받아들이는 무게한 의료진의 판단으로 나누어 읽음확인된 사실처럼 읽음

의료진의 의견은 근거 자료가 아니지만, 누가 어떤 경험에서 말하는지가 드러나 있어 독자가 그 무게를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근거 없는 주장은 말한 사람이 지워져 있어 누구의 판단인지 모른 채 사실처럼 읽힙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의료진이 자기 이름으로 판단을 밝히면 의견이 되고, 이름 없이 단정하면 근거 없는 주장이 됩니다. 그래서 의견을 쓸 때 가장 먼저 챙길 것은 말한 사람의 이름입니다. 다만 의견이라도 효과를 단정하거나 진료 결과를 약속하는 말은 싣지 않습니다. 의견을 쓸 때는 그 의견이 어떤 경험에서 나왔는지, 예를 들어 어떤 환자를 진료하며 내린 판단인지를 함께 밝히되 환자 개인이 드러나는 내용은 쓰지 않습니다.

의견을 표시하는 문장은 의견이 시작되는 곳에 씁니다. 문단 끝에 「이상은 원장의 의견입니다」라고 붙이면, 독자는 그 문단의 어디부터가 의견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 원장은 이렇게 판단합니다」처럼 의견의 첫 문장에서 말하는 사람을 밝힙니다.

근거가 있는 내용, 의견, 근거가 없는 내용을 한 글 안에서 구분해 쓰면 독자는 문장마다 어느 쪽인지 알고 읽습니다. 독자의 질문에 먼저 답하고 그 답이 어디에 기대는지를 곁에 밝히는 글의 짜임은 답변형 콘텐츠 작성에서 다룹니다.

근거 없는 내용 다루기 자주 묻는 질문

환자들이 많이 묻는 민간요법은 글에서 다뤄도 되나요?

독자가 실제로 묻고 있다면 다룰 수 있습니다.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지금까지 알려진 범위를 쓰고, 그 요법을 권하거나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두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특정 제품 이름은 쓰지 않습니다. 그 요법을 하다가 진료가 늦어질 수 있는 경우가 있다면, 의료진이 확인한 범위에서 그 점을 함께 밝힙니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처럼 약하게 쓰면 근거가 없어도 괜찮나요?

약한 말도 독자에게는 효과가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근거가 없다면 표현의 세기와 상관없이 효과에 관한 문장은 싣지 않습니다. 「~일 수도」「~라는 의견도」처럼 말끝을 흐려도 독자는 그 문장에서 효과를 기대하게 되므로, 문장을 약하게 고치기보다 빼는 쪽을 택합니다.

의료진은 효과를 경험했다는데 연구가 없는 치료는 어떻게 쓰나요?

의료진의 진료 경험은 의견으로 표시할 수 있지만, 그 경험을 효과의 근거처럼 쓰거나 다른 환자의 경과를 예로 들지 않습니다. 연구가 없다는 사실을 함께 밝히고, 그 치료를 어떤 경우에 고려하는지는 진료에서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씁니다. 그 치료를 이 병원에서 한다는 사실은 병원의 진료 안내로 따로 쓰고, 의견 문단과 한 문장에 묶지 않습니다.

근거가 없어서 뺀 내용을 독자가 문의하면 어떻게 하나요?

접수나 진료에서 받는 문의는 의료진이 개인 상태에 맞춰 답할 수 있습니다. 같은 문의가 되풀이된다면 그 속설을 다루는 글을 쓸지 다시 의료진과 정합니다. 그때 글은 속설이 어디서 왔는지보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과 밝혀지지 않은 것을 나누어 쓰는 데 힘을 씁니다.

예전 글에 근거 없는 문장이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앞에서 말한 찾아내는 순서를 그대로 따라 문장을 모으고 의료진과 나눈 뒤, 빼거나 의견으로 표시하거나 근거를 밝혀 고칩니다. 고친 날짜와 고친 내용을 글에 밝혀, 예전 글을 읽은 독자도 달라진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고칠 글이 많다면 효과를 말하는 문장이 들어간 글부터 고칩니다. 효과에 관한 근거 없는 문장은 독자의 기대를 직접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근거를 나눈 기록

의료진이 문장마다 나눈 결과, 곧 근거가 있는 내용·의견·근거가 없는 내용 가운데 어디에 들었는지와 나눈 날짜를 글마다 남깁니다. 근거가 없다고 나눈 내용도 기록에서 지우지 않고 남겨, 나중에 새 연구가 나왔을 때 다시 의료진에게 보일 후보로 씁니다. 새 연구가 근거를 내놓았다면 그때 근거와 함께 글에 싣습니다. 같은 속설이 여러 글에서 나온다면 이 기록으로 한꺼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기록은 블로그 담당이 바뀌어도 이어지도록 병원이 함께 쓰는 문서에 남겨, 새 담당이 같은 문장을 다시 넣지 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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