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문장이 아니라 대상과 물음의 낱말 짝에서 만남
환자 질문 기반 글이 검색어와 만나는 곳은 질문 문장 전체가 아니라, 질문 속 「무엇에 대한」 낱말과 「무엇을 묻는」 낱말이 검색어 속 낱말과 같아지는 짝입니다. 「수술하고 나서 언제부터 샤워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이 있다면, 검색어와 맞닿을 수 있는 것은 문장이 아니라 「수술」「샤워」 같은 대상의 낱말과 「언제부터」 같은 물음의 낱말입니다. 그 짝을 질문 기록과 유입 검색어 목록에서 함께 찾아, 같아지는 낱말은 제목에, 같아지지 않는 질문의 말은 첫 문단에 놓습니다.
문장이 아니라 낱말의 짝을 찾는 까닭은 질문과 검색어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상담에서 환자는 사정과 걱정을 담아 긴 문장으로 묻지만, 같은 사람이 검색할 때는 그 문장을 몇 낱말로 줄입니다. 줄이는 동안 사정과 걱정의 말은 빠지기 쉽고, 무엇에 대한 물음인지와 무엇을 묻는지가 남습니다. 글이 검색어와 만나려면 이 남은 낱말이 제목과 첫 문단에 있어야 합니다.
이 짝은 질문과 검색어를 함께 읽는 일의 마지막 걸음이기도 합니다. 어떤 주제를 먼저 쓸지는 질문과 검색어에 있고 없음으로 이미 정했더라도, 정한 주제를 글로 쓸 때 제목과 첫 문단에 어떤 낱말을 놓을지는 따로 정해야 합니다. 주제가 같아도 낱말이 어긋나면 그 물음을 품은 사람이 검색에서 이 글을 지나칠 수 있습니다.
어느 낱말이 실제로 남는지는 짐작으로 정하지 않고 병원의 기록으로 맞댑니다. 네이버 블로그 유입 분석 안내는 유입 수 가운데 하위 등급의 경로를 「검색어 목록으로 제공」한다고 밝힙니다. 이 목록에 질문 속 낱말이 들어 있다면 그 낱말은 이미 검색에서 쓰이고 있는 것이고, 들어 있지 않다면 아직 글이 그 낱말로 찾아지지 않았거나 그 낱말로 찾는 사람이 적은 것입니다. 다음 표는 질문 문장을 부분으로 나눈 것과 각 부분을 글에서 쓰는 곳입니다.
질문 문장의 부분과 글에서 쓰는 곳
| 질문 문장의 부분 | 예 | 글에서 쓰는 곳 |
|---|---|---|
| 대상의 낱말 | 수술, 샤워, 검사의 이름 | 제목의 앞 |
| 물음의 낱말 | 언제부터, 얼마나, 해도 되나 | 제목의 뒤 |
| 처지의 말 | 일하면서, 아이와 함께 | 첫 문단 |
| 걱정의 말 | 덧날까 봐, 아플까 봐 | 첫 문단과 본문 |
첫째와 둘째 줄이 검색어와 만나는 짝입니다. 둘째 줄의 물음의 낱말은 검색에서 더 짧은 말로 바뀌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해도 되나요」가 검색어 목록에서 「후」나 「시기」 같은 말로 나타난다면, 제목에는 그 짧은 말을 쓰고 첫 문단에서 환자의 물음을 그대로 받습니다. 짧은 말과 환자의 물음이 한 글 안에 함께 있으면, 짧게 찾은 사람도 길게 물은 사람도 같은 글에서 답을 찾습니다. 셋째와 넷째 줄은 검색어에 남지 않더라도 버리지 않습니다. 검색으로 들어온 독자가 첫 문단에서 자기 처지와 걱정을 만나야, 이 글이 자기 물음에 답하는 글이라고 알아차립니다.
질문 묶음에서 낱말의 짝을 찾는 차례
먼저 질문 기록의 묶음마다 대표가 되는 질문 문장을 하나 정하고, 그 문장을 앞의 표의 네 부분으로 나눕니다. 대상의 낱말이 여럿이면 모두 적고, 물음의 낱말은 환자가 쓴 말 그대로 씁니다. 이때 환자의 이름이나 사정이 드러나는 말은 블로그 쪽 기록에 옮기지 않고, 처지의 말도 여러 사람에게 있는 넓은 말로 씁니다.
다음으로 질문 묶음과 같은 기간의 유입 검색어 목록에서 대상의 낱말이 든 검색어를 찾아 그 묶음 옆에 놓습니다. 대상의 낱말이 든 검색어 가운데 물음의 낱말이나 그와 같은 뜻의 짧은 말이 함께 든 것이 있다면, 그것이 이 묶음과 검색어가 만나는 짝입니다. 유입 검색어 목록에 없다면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트렌드로 대상의 낱말과 짧은 물음의 낱말을 묶어 넣어, 그 말이 기간에 따라 어떻게 검색되는지를 함께 놓습니다. 데이터랩은 검색어를 「기간별/연령별/성별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어, 계절에 따라 찾는 때가 달라지는지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그다음 짝을 찾은 묶음은 제목의 앞에 대상의 낱말, 뒤에 물음의 짧은 말을 두고, 첫 문단에서 환자의 질문을 그대로 받아 답합니다. 짝을 찾지 못한 묶음은 질문 문장에 가까운 말로 제목을 쓰고, 몇 달 뒤 유입 검색어 목록을 다시 맞댑니다. 글이 올라간 뒤 그 글로 들어온 검색어가 생기면, 그 검색어가 바로 이 글의 짝을 알려 주는 단서가 됩니다.
찾은 짝은 질문 묶음마다 한 줄로 기록합니다. 대상의 낱말, 물음의 낱말, 맞댄 기간, 맞댄 자료를 한 줄에 남기면, 다음에 다시 맞댈 때 무엇이 바뀌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은 질문 기록과 따로 두지 않고 같은 묶음 옆에 이어 씁니다.
마지막으로 제목과 첫 문단을 의료진과 함께 읽어, 대상의 낱말이 의학적으로 맞는 말인지 맞댑니다. 검색어에서 쓰이는 대상의 낱말이 의료진이 쓰는 말과 다르다면, 검색어의 말을 제목에 두고 의학 용어를 첫 문단에서 이어 줍니다. 다음 표는 짝을 맞댔을 때 생기는 모양과 그 처리입니다.
낱말의 짝을 맞댔을 때의 모양과 처리
| 맞댄 모양 | 처리 |
|---|---|
| 대상과 물음의 낱말이 모두 검색어에 있음 | 두 낱말로 제목을 쓰고 첫 문단에서 질문을 받음 |
| 대상의 낱말만 검색어에 있음 | 대상의 낱말을 제목 앞에 두고 물음은 환자의 말로 씀 |
| 대상의 낱말이 검색어에서 다른 말로 쓰임 | 검색어의 말을 제목에, 환자의 말을 첫 문단에 씀 |
| 어느 낱말도 검색어에 없음 | 질문 문장에 가까운 제목으로 쓰고 다시 맞댈 날을 정함 |
넷째 줄의 글도 쓸 가치가 있습니다. 검색어에 없다는 것은 그 물음을 품은 사람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 그 말로 찾아 들어온 사람이 없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 되풀이되는 물음이라면 검색보다 상담 앞에서 읽힐 글로 쓰고, 상담 직원이 그 글의 주소를 건네는 길을 먼저 만들며, 다시 맞댈 날에 검색어 목록에 낱말이 나타났는지 읽습니다.
검색어에 맞추다 질문을 잃지 않게
검색어와 만나는 짝을 찾다 보면 제목을 검색어에 맞추느라 원래 질문의 뜻이 흐려지는 일이 생깁니다. 「수술 후 샤워」로 제목을 정했는데 원래 질문이 「상처가 덧날까 봐 샤워가 걱정된다」였다면, 제목은 검색어와 만나지만 글은 걱정에 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정한 뒤에는 첫 문단이 원래 질문의 걱정을 받는지 다시 읽습니다.
검색어 목록에 많이 나오는 낱말을 제목에 여러 번 넣지 않습니다. 대상의 낱말 하나와 물음의 낱말 하나면 짝이 되고, 같은 낱말을 되풀이하거나 관계없는 낱말을 더하면 질문에 답하는 글이 아니라 검색어를 모은 글이 됩니다. 제목이 질문의 꼴을 지키고 있는지가 검색어를 얼마나 많이 담았는지보다 앞섭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의 콘텐츠 작성 권장 사항도 제목과 설명문에 대해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넣는 것은 어뷰징 의심 대상」이라고 밝힙니다.
짝을 맞대는 일은 블로그 담당자가 하되, 원래 질문을 아는 상담 직원이 제목과 첫 문단을 함께 읽게 합니다. 상담 직원이 「이건 그 질문이 맞다」고 알아보는 제목이라면, 검색으로 들어온 독자도 자기 질문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직원이 고개를 갸웃한다면 검색어 쪽으로 너무 기운 것이므로, 물음의 낱말을 환자의 말에 더 가깝게 되돌립니다.
질문의 말이 처음 들리는 곳
질문의 말은 상담실뿐 아니라 전화와 온라인 문의에서도 들어옵니다. 질문을 어디서 모으는지는 환자 질문 수집에서 이어서 정리합니다.
질문과 검색어의 짝을 찾다 막히는 물음
유입 검색어 목록이 매달 바뀌는데 짝은 언제 다시 맞대나요?
질문 기록을 묶는 주기와 같게 맞댑니다. 한 달씩 맞대면 낱말이 들고 나는 것이 크게 보일 수 있어, 병원이 정한 몇 달 단위로 묶어 놓고 이어서 나타나는 낱말을 짝으로 삼습니다. 한 달에만 반짝 나타난 낱말은 그 달의 소식이나 계절 때문일 수 있어, 바로 제목을 고치기보다 다음 묶음에도 나타나는지 기다립니다.
환자가 쓰는 말이 맞춤법에 맞지 않으면 그대로 제목에 써도 되나요?
제목은 맞춤법에 맞게 씁니다. 맞춤법이 틀린 제목은 독자에게 병원 글의 믿음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말이 검색어 목록에도 같은 꼴로 나타난다면 첫 문단에서 환자가 쓰는 말을 따옴표로 한 번 받아, 그 말로 찾은 독자가 자기 물음을 알아보게 합니다.
한 질문 묶음에 대상의 낱말이 여럿이면 제목에 모두 넣나요?
가장 중심이 되는 낱말 하나를 제목에 두고, 나머지는 첫 문단과 소제목에 나누어 씁니다. 여러 낱말을 제목에 모두 넣으면 제목이 길어지고 무엇에 대한 글인지가 오히려 흐려집니다.
짝을 찾은 글은 검색 결과에 더 잘 나오나요?
짝을 찾았다고 검색 결과에서 어디에 나오는지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짝을 찾는 까닭은 검색으로 들어온 독자가 글의 제목과 첫 문단에서 자기 물음을 알아보게 하려는 것이고, 검색 결과에 어떻게 나오는지는 공식 안내에 없어 병원 기록으로만 읽습니다.
짝이 다른 질문 묶음의 글과 겹치면 어떻게 하나요?
두 글의 대상의 낱말이 같고 물음의 낱말만 다르다면 두 글로 두되, 제목의 물음 낱말을 분명히 달리 씁니다. 물음의 낱말까지 같다면 한 글로 합칠지 의료진과 블로그 담당자가 함께 정합니다. 합치지 않는다면 두 글의 첫 문단에서 서로 다른 처지나 걱정을 받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독자가 자기 글을 가릴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