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신기술 소개 글의 근거 제시 방법

신약·신기술 소개 글은 「새롭다」를 근거로 삼지 않고, 국내 허가 여부와 신의료기술평가, 허가·평가된 범위, 근거 연구를 차례로 밝힙니다. 연구가 허가 범위를 넓히지 않게 쓰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목차

새롭다는 것은 근거가 아닌 까닭

핵심 답

신약·신기술 소개 글의 근거는 국내에서 허가나 평가를 받았는지, 받았다면 어떤 범위로 받았는지, 그 범위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무엇인지의 차례로 밝힙니다. 「새로 나온」「최신」 같은 말은 언제 나왔는지를 알려 줄 뿐, 그 약이나 기술이 독자에게 맞는지에 대한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새로 나온 것일수록 쓰인 기간이 짧고 남은 기록이 적을 수 있어, 독자는 오히려 「얼마나 확인된 것인가」를 더 묻습니다. 독자가 신약·신기술 글에서 먼저 알고 싶은 것은 그것이 국내에서 쓸 수 있는 것인지와, 쓸 수 있다면 어떤 사람에게 쓰는 것인지입니다.

의료기술에는 법이 정한 평가가 있습니다. 의료법 제53조 제1항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의료기술의 안전성ㆍ유효성 등에 관한 평가」를 하게 하고, 같은 조 제2항은 신의료기술을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안전성ㆍ유효성을 평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정합니다. 그리고 제56조 제2항 제1호는 「제53조에 따른 평가를 받지 아니한 신의료기술에 관한 광고」를 의료인등이 하지 못하는 광고로 밝힙니다. 그래서 신기술 글은 그 기술이 평가를 받았는지를 첫 근거로 밝히고, 평가를 받지 않은 기술은 병원 블로그 글에서 소개하지 않습니다. 어느 기술이 평가 대상인지는 조문 원문과 보건복지부 안내로 병원이 확인합니다.

근거의 차례와 맞대는 자료

근거의 차례글에 밝히는 것맞대는 자료
약의 국내 허가국내에서 허가된 약인지와 허가된 효능의 범위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의 허가 정보
의료기술의 평가신의료기술평가를 받은 기술인지와 평가된 대상보건복지부가 공표한 평가 결과
근거 연구허가·평가된 범위를 뒷받침하는 연구의 이름과 대상인용한 논문의 원문
병원에서 쓰는 범위이 병원이 그 약이나 기술을 쓰는 대상과 맡는 의료진의료진이 승인한 진료 범위

「근거의 차례와 맞대는 자료」 표는 위에서 아래로 읽습니다. 셋째 줄의 연구는 첫째 줄과 둘째 줄에서 허가·평가된 범위 안에서만 근거로 씁니다. 연구가 허가된 효능보다 넓은 결과를 말하더라도, 글은 허가된 범위까지만 씁니다. 제53조 제3항은 평가 결과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표할 수 있다」고 밝히므로, 둘째 줄의 자료는 공표된 결과가 있을 때 그 결과로 맞댑니다. 넷째 줄은 병원 안의 자료여서 독자가 따라갈 수는 없지만, 이 병원이 그 약이나 기술을 누구에게 쓰는지를 밝혀 독자가 자기에게 해당하는지를 가늠하게 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모으는 자료와 맡는 사람

신약·신기술 글은 글쓴이가 자료를 찾아 쓰기 시작하지 않고, 그 약이나 기술을 쓰는 의료진이 근거의 차례에 따라 자료를 먼저 넘기는 데서 출발합니다. 약이라면 의료진이 제품명과 성분명을 넘기고, 글쓴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그 이름으로 허가 정보를 찾아 허가된 효능의 낱말을 옮깁니다. 의료기술이라면 의료진이 그 기술의 이름과 평가 결과를 넘기고, 공표된 결과가 없으면 글쓴이는 글을 쓰지 않고 원장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연구는 의료진이 근거로 삼는 논문을 정해 원문을 넘깁니다. 글쓴이는 초록만 옮기지 않고 원문에서 연구 대상이 누구였는지, 무엇을 견주었는지를 읽어 글에 밝힙니다. 연구 대상이 외국의 환자였거나 허가 범위와 다른 조건이었다면 그 차이를 한 문장으로 밝히고, 그 연구를 이 병원 환자의 결과처럼 쓰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옮긴 연구 문장은 의료진이 원문과 나란히 놓고 읽은 뒤 승인하고, 의료진이 승인하지 않은 연구 문장은 글에서 뺍니다. 모은 자료와 넘겨받은 날은 글마다 한 묶음으로 남겨, 허가 정보가 바뀌었을 때 어느 글이 어느 자료에 기대고 있었는지를 찾을 수 있게 합니다.

공식 허가 정보와 평가 결과처럼 병원 밖 사람도 찾아 읽을 수 있는 자료를 근거로 밝히면, 독자는 글의 근거를 직접 따라가 맞댈 수 있습니다. 병원이 이런 공개 자료를 어떤 출처로 갖추어 둘지는 병원 GEO 출처 확보에서 정합니다.

자료가 다 모이면 원장이 글 전체를 읽고 승인합니다. 원장은 근거의 차례가 글 안에서 지켜졌는지, 허가 범위를 넘어가는 문장이 없는지를 읽고, 의료법 제56조 원문의 낱말에 닿는 문장이 있으면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 안내로 병원이 확인합니다.

허가 범위를 넘어가는 문장과 고쳐 쓴 문장

넘어가는 문장(가상 예시)넘어가는 까닭고쳐 쓴 문장(가상 예시)
해외에서 쓰이는 최신 치료를 소개합니다.국내 허가·평가 여부가 빠짐국내에서 ○○년 허가된 약으로, 허가된 효능은 ○○입니다.
연구에서 효과가 확인된 약입니다.연구 대상과 허가 범위의 차이가 빠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허가의 근거이며, 그 밖의 환자에 대한 결과는 아닙니다.
여러 질환에 두루 쓰입니다.허가된 효능보다 넓게 말함국내 허가 효능은 ○○이며, 그 밖의 쓰임은 의료진과 상담에서 의논합니다.

「허가 범위를 넘어가는 문장과 고쳐 쓴 문장」 표의 고쳐 쓴 문장은 모두 근거의 차례에서 어느 줄에 기대는지가 드러납니다. 첫째 줄은 약의 국내 허가, 둘째 줄은 근거 연구, 셋째 줄은 다시 국내 허가에 기댑니다. 넘어가는 문장은 하나같이 근거의 차례 가운데 한 줄을 건너뛰고 다음 줄로 가 있어, 고칠 때는 건너뛴 줄을 찾아 그 줄의 자료부터 글에 넣습니다. 고쳐 쓴 문장의 빈칸은 의약품안전나라의 허가 정보와 논문 원문의 낱말로 채우고, 글쓴이가 다른 말로 풀어 쓰지 않습니다. 허가 정보의 낱말이 독자에게 어렵다면, 원래 낱말을 그대로 둔 채 그 곁에 쉬운 말로 한 번 풀어 주는 문장을 더합니다. 풀어 쓴 문장도 의료진이 읽고, 풀어 쓰는 사이에 뜻이 넓어지지 않았는지 맞댑니다.

독자가 근거를 따라가는 길

근거를 밝힐 때는 독자가 그 근거를 직접 찾아갈 수 있는 낱말로 씁니다. 약이라면 허가 정보를 찾을 때 넣는 제품명이나 성분명을 글에 그대로 쓰고, 허가 정보를 맞댄 날을 함께 밝힙니다. 의료기술이라면 평가 결과에 쓰인 기술 이름을 그대로 쓰고, 병원에서 부르는 다른 이름이 있다면 두 이름을 나란히 씁니다. 논문은 제목과 학술지 이름, 실린 해를 밝혀 독자가 원문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근거를 밝힌 문장은 그 근거에 기댄 문장 바로 곁에 씁니다. 글 끝에 자료 목록만 모아 두면, 독자는 어느 문장이 허가 정보에 기대고 어느 문장이 연구에 기대는지 가를 수 없습니다. 근거의 차례가 글 안에서도 드러나도록, 허가 문장 곁에는 허가 정보를, 연구 문장 곁에는 논문 이름을 씁니다.

신약·신기술 글의 근거에 관한 물음

아직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약을 「곧 들어올 약」으로 소개해도 되나요?

병원 블로그 글에서는 소개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은 약은 국내에서 쓸 수 있는 범위가 정해지지 않아, 글이 독자에게 기대만 남기고 답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독자가 상담에서 물으면 의료진이 그 사람의 상황에 맞추어 답합니다.

평가를 받은 기술이라면 결과를 단정해 써도 되나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법이 정한 평가를 거쳤다는 사실이고, 독자 한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글에는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과 평가된 대상을 쓰고, 결과를 약속하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장비 회사가 준 자료를 근거로 써도 되나요?

회사 자료는 그 장비를 파는 쪽이 만든 자료여서, 근거의 차례에서 허가 정보와 평가 결과, 논문 원문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회사 자료에 인용된 논문이 있다면 그 원문을 찾아 원문의 낱말로 씁니다. 원문을 찾을 수 없는 내용은 글에서 빼고, 회사 자료를 받은 날과 그 자료에서 옮긴 논문의 이름을 함께 남깁니다.

다른 병원보다 먼저 들여왔다고 밝혀도 되나요?

먼저 들여왔다는 말은 다른 병원과 견주는 말이어서 쓰지 않습니다. 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4호는 「다른 의료인등의 기능 또는 진료 방법과 비교하는 내용의 광고」를 하지 못하는 광고로 밝힙니다. 이 병원이 언제부터 그 약이나 기술을 쓰는지는 사실로 밝힐 수 있지만, 그 날짜를 남과 견주어 쓰지 않습니다. 「○○년부터 이 병원에서 ○○ 환자에게 이 기술을 씁니다」처럼 이 병원의 사실만 씁니다(가상 예시).

허가 정보가 영어 논문과 다르게 쓰여 있으면 어느 쪽을 따르나요?

글에 쓰는 효능과 대상은 국내 허가 정보의 낱말을 따릅니다. 논문은 그 허가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름과 대상을 밝히는 데 쓰고, 논문이 허가 정보보다 넓은 내용을 말하는 부분은 글에 옮기지 않습니다.

허가 정보가 바뀌는 날 다시 여는 글

허가된 효능이 늘거나 줄고, 평가 결과가 새로 공표되면 그 약이나 기술을 다룬 글을 다시 엽니다. 의료진이 바뀐 허가 정보를 넘기면 글쓴이는 「근거의 차례와 맞대는 자료」 표의 줄마다 글의 문장을 새 자료와 다시 맞대고, 고친 글에는 고친 날과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밝힙니다. 허가가 취소되었거나 병원에서 더 쓰지 않게 된 약이라면, 글을 내릴지와 독자를 어느 안내로 이을지를 원장이 정합니다. 바뀐 날 의료진이 허가 정보를 넘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신약·신기술 글이 있는 약과 기술의 목록을 의료진과 블로그 담당이 함께 가지고, 목록에 오른 약이나 기술의 허가 정보를 정한 때마다 다시 맞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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