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목표는 하나, 네 물음을 차례로 묻는 순서
병원블로그마케팅은 목표 하나로 시작합니다. 그 하나는 원장의 바람보다 병원이 지금 가진 진료 구성과 예약·문의 흐름에서 정합니다. 네 가지 물음을 정해진 차례로 묻고, 처음으로 조건에 맞는 목표를 첫 목표로 삼습니다.
목표를 하나로 좁히는 까닭은 글마다 겨냥이 달라지면 어떤 글이 문의로 이어졌는지 나중에 가리기 어려워서입니다. 신환을 늘리는 글, 다녀간 환자의 질문에 답하는 글, 병원 이름을 알리는 글은 읽는 사람이 다르고 결과를 세는 기록도 다릅니다. 첫 목표가 하나면 발행한 글과 확인할 기록이 한 줄로 이어집니다.
물음의 차례는 이렇습니다. 첫째, 병원 이름으로 찾았을 때 나오는 진료 시간·위치·진료 과목이 병원의 진료 과목 안내와 같은지 묻습니다. 다르거나 빠진 것이 있으면 첫 목표는 기본 안내 맞추기입니다. 둘째, 같다면 예약·접수 기록에 질문 내용까지 남아 있는지 묻습니다. 남아 있지 않으면 질문 기록부터 남기기입니다. 셋째, 기록이 있다면 예약에 여유가 있어 더 받을 수 있는 진료가 있는지 묻습니다. 있으면 여유 진료 알리기입니다. 넷째, 그런 진료가 없다면 같은 질문이 기록에 되풀이되는지 묻습니다. 있으면 되풀이 질문에 답하기, 없으면 병원 이름 알리기가 첫 목표입니다.
네 물음의 차례는 바꾸지 않습니다. 기본 안내가 틀린 채로 진료 글을 늘리면 글을 읽고 찾아온 환자가 틀린 진료 시간을 만나게 됩니다. 기록이 없는 채로 진료를 알리면 그 글이 문의로 이어졌는지 셀 수 없습니다.
첫 목표 다섯 가지와 해당 조건
| 첫 목표 | 해당하는 조건 | 결과를 세는 기록 |
|---|---|---|
| 기본 안내 맞추기 | 병원 이름으로 찾은 진료 시간·위치·진료 과목이 진료 과목 안내와 다르거나 빠짐 | 검색 결과와 안내 원본을 줄마다 대조한 기록 |
| 질문 기록부터 남기기 | 기본 안내는 같으나 예약·접수 기록에 질문 내용이 남아 있지 않음 | 접수 창구의 연락 경로·질문 기록 |
| 여유 진료 알리기 | 기본 안내가 같고 기록이 있으며, 예약에 여유가 있어 더 받을 수 있는 진료가 있음 | 그 진료의 문의·예약 기록과 그 진료 글의 유입 검색어 |
| 되풀이 질문에 답하기 | 기본 안내가 같고 기록이 있으며 여유 있는 진료가 없고, 같은 질문이 기록에 되풀이됨 | 질문 묶음별 건수 기록 |
| 병원 이름 알리기 | 기본 안내가 같고 기록이 있으며, 여유 있는 진료도 되풀이 질문도 없음 | 병원 이름이 들어간 검색어의 유입 기록 |
다섯 줄은 서로 겹치지 않습니다. 앞 줄 조건에 맞으면 뒤 줄은 묻지 않으므로 한 병원에 첫 목표가 둘 나오는 일은 없습니다. 결과를 세는 기록은 방문자 수가 아니라 글을 읽은 뒤 생긴 행동이나 대조 결과입니다.
첫 목표를 정하는 다섯 단계
- 진료 과목 안내를 원본으로 정합니다. 진료 시간, 위치, 진료 과목, 휴진 안내가 담긴 문서 하나를 기준으로 삼고, 병원 이름으로 찾았을 때 나오는 정보와 줄마다 대조합니다. 하나라도 다르거나 빠졌으면 첫 목표는 기본 안내 맞추기이고, 블로그의 첫 글들은 바른 진료 시간과 위치를 담는 데 씁니다.
- 예약·접수 기록을 엽니다. 전화·방문·온라인으로 들어온 연락이 날짜와 질문 내용까지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날짜만 있고 무엇을 물었는지 없으면 기록이 없는 쪽으로 분류하고, 첫 목표는 질문 기록부터 남기기입니다. 온라인 연락을 받는 창구가 여럿이면 창구마다 따로 열어 빠진 창구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 진료 구성을 예약 기록과 맞댑니다. 원장과 실장이 같은 기간의 예약 기록을 놓고 더 받을 수 있는 진료가 있는지 합의합니다. 있으면 여유 진료 알리기입니다. 그 진료를 소개하는 글은 의료광고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의료법 제56조가 금지하는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접수 기록에서 같은 질문을 묶습니다. 주차, 검사 전 준비, 진료 시간 변경처럼 뜻이 같은 질문을 한 묶음으로 세고, 한 묶음에 여러 건이 모이면 되풀이 질문에 답하기입니다. 그런 묶음이 없으면 병원 이름 알리기입니다. 묶음 이름은 환자가 실제로 쓴 말에 가깝게 남겨, 뒤에 그 질문에 답하는 글을 쓸 때 제목의 말로 다시 씁니다.
- 정한 목표를 한 문장으로 기록합니다. 「여유 진료 알리기: ○○ 진료의 문의를 늘린다」처럼 목표 이름, 대상, 결과를 세는 기록을 한 줄에 쓰고 블로그를 맡은 사람과 접수 직원이 같은 문장을 나눠 가집니다.
단계마다 여는 자료와 남길 기록
| 단계 | 여는 자료 | 확인한 뒤 남길 것 |
|---|---|---|
| 1. 기본 안내 대조 | 병원의 진료 과목 안내, 병원 이름 검색 결과 | 어긋난 줄과 고친 날짜 |
| 2. 기록 확인 | 병원의 예약·접수 기록 | 질문 내용이 남아 있는지 여부 |
| 3. 여유 진료 확인 | 예약 기록, 진료 과목 안내 | 더 받을 수 있다고 합의한 진료 이름 |
| 4. 되풀이 질문 묶기 | 접수 기록 | 질문 묶음과 묶음별 건수 |
| 5. 목표 문장 쓰기 | 앞 단계에서 남긴 기록 | 목표 이름·대상·세는 기록을 담은 한 줄 |
목표가 한 문장으로 정해지면 그다음은 그 목표를 향해 글을 꾸준히 기획하고 발행하는 일입니다.
업종을 가리지 않는 글 기획과 운영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블로그마케팅이라는 더 넓은 주제가 출발점이 됩니다.
원장·실장·접수 직원·홍보 담당의 역할 나눔
다섯 단계는 한 사람이 혼자 끝내기 어렵습니다. 기록을 가진 사람과 판단할 권한이 있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병원 규모에 따라 한 사람이 둘 이상을 겸할 수 있지만, 어느 단계를 누가 맡는지는 시작할 때 정합니다.
원장은 3단계의 합의에 들어갑니다. 더 받을 수 있는 진료가 있는지는 진료를 직접 하는 사람이 판단할 일이고, 그 진료를 소개하는 글의 의학 내용을 승인하는 사람도 원장입니다.
실장은 1단계와 3단계를 맡습니다. 진료 과목 안내 원본을 관리하고, 예약 기록을 원장과 함께 펼쳐 여유 있는 진료를 가립니다. 원본이 바뀌면 고친 날짜를 남겨 1단계 대조가 언제나 최신 안내를 기준으로 하게 합니다.
접수 직원은 2단계와 4단계의 자료를 만듭니다. 전화를 받거나 방문한 사람을 맞을 때 무엇을 물었는지 짧게 기록하고, 같은 질문이 오면 같은 말로 남겨 묶기 쉽게 합니다. 환자 이름이나 연락처는 질문 내용 기록에 넣지 않습니다.
홍보 담당이나 대행사는 5단계의 목표 문장을 받아 글 계획을 짭니다. 목표 문장 없이 글 주제를 먼저 정하면 글이 어느 목표를 위한 것인지 흐려지므로, 홍보 담당은 목표 문장이 기록된 뒤에 첫 글 주제를 냅니다.
인계는 목표 문장 한 줄과 그 근거가 된 기록으로 합니다. 홍보 담당이 바뀌거나 대행사가 새로 들어와도 이 두 가지를 넘기면 다음 사람이 같은 목표로 이어 씁니다. 근거 기록 없이 목표 이름만 넘기면 새 담당자는 그 목표가 왜 정해졌는지 알 수 없어, 네 물음을 처음부터 다시 묻게 됩니다.
원장 혼자 진료하고 직원이 한두 명인 의원이라면 역할을 둘로 줄입니다. 원장이 1단계와 3단계, 그리고 의학 내용 승인을 맡고, 접수를 맡은 직원이 2단계와 4단계의 기록을 만듭니다. 5단계의 목표 문장은 두 사람이 함께 쓰고, 글을 외부에 맡긴다면 그 문장을 그대로 넘깁니다.
여러 진료과가 있는 병원은 3단계의 합의를 진료과마다 따로 합니다. 진료과마다 여유가 다를 수 있으므로, 여유 있는 진료가 한 과에서라도 나오면 그 과의 진료를 알리는 것이 병원 전체의 첫 목표가 됩니다. 이때 다른 과의 원장도 합의 결과를 함께 확인해, 한 과만 앞세운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합니다.
병원블로그마케팅 첫 목표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
첫 목표와 상관없는 글은 올리지 않아야 하나요?
올릴 수 있습니다. 휴진 공지처럼 병원 운영에 필요한 글은 목표와 상관없이 올립니다. 다만 결과를 세는 기록은 첫 목표에 맞춘 글에만 연결해, 어느 글이 목표에 닿았는지 섞이지 않게 합니다.
진료 과목이 하나뿐인 의원도 같은 차례를 따르나요?
같은 차례를 따릅니다. 3단계에서 묻는 진료가 하나일 뿐이어서, 그 진료에 예약 여유가 있으면 여유 진료 알리기이고 없으면 4단계에서 되풀이되는 질문이 있는지 묻습니다.
개원 전이라 예약·접수 기록이 아직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개원 전에는 검색에 병원 정보가 아직 실리지 않았거나 일부만 실려 있을 수 있고, 그렇다면 1단계 조건에 해당합니다. 정보가 진료 과목 안내와 이미 같다면 2단계의 기록 없음에 해당해 질문 기록부터 남기기가 첫 목표가 됩니다. 개원 뒤 질문 내용이 모이기 시작하면 조건이 바뀐 것이므로 1단계부터 차례대로 다시 묻습니다.
대행사가 표와 다른 첫 목표를 제안하면 어떻게 하나요?
다섯 줄 가운데 어느 조건이 이 병원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 대행사에 묻습니다. 대행사가 근거로 든 기록이 병원 기록과 다르면 기록부터 대조하고, 같은 기록을 두고도 판단이 갈리면 표의 차례대로 다시 물어 나온 목표를 따릅니다.
첫 목표에 닿았는지는 누가 판단하나요?
목표 문장을 함께 가진 원장과 실장이 판단합니다. 표의 셋째 칸에 있는 기록을 직접 열어 목표를 정할 때와 견주고, 대행사나 홍보 담당의 보고는 그 기록과 맞는지 대조하는 자료로 씁니다.
첫 목표를 다시 묻는 때
첫 목표는 정할 때 쓴 조건이 바뀌면 다시 묻습니다. 기본 안내를 맞추는 일이 끝났을 때, 질문 내용이 기록되기 시작했을 때, 여유가 있던 진료의 예약이 차서 더 받을 수 없게 됐을 때, 되풀이되던 질문 묶음이 기록에서 사라졌을 때가 그렇습니다. 이때는 바뀐 단계만 고치지 않고 1단계부터 차례대로 다시 묻습니다. 그사이 앞 단계의 조건도 달라졌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건이 그대로라면 목표도 유지합니다. 정해진 개월 수가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목표를 바꾸지 않고, 다섯 줄의 조건 가운데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기록에서 찾은 뒤에 다시 정합니다. 기본 안내 맞추기에서 다른 목표로 옮겨 간 뒤에도, 바른 진료 시간과 위치를 담아 올린 글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 안내가 바뀔 때마다 고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