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성격이 정하는 의료진 정보
병원 블로그 글에 넣는 의료진 정보는 글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질환이나 검사를 설명하는 글에는 그 내용을 확인한 의료진의 이름과 진료과, 감수했다는 표시를 넣고, 의료진이 직접 쓴 칼럼에는 쓴 사람의 이름과 진료 분야를 넣습니다. 진료 시간이나 주차처럼 병원 운영을 알리는 글에는 의료진 정보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어느 경우든 넣는 정보는 실제 감수 기록과 의료진 본인이 동의한 범위를 넘지 않습니다.
의료진 정보는 독자에게 「이 설명을 누가 책임지는가」를 알려 줍니다. 그래서 의학 내용이 담긴 글일수록 필요하고, 의학 내용이 없는 글에서는 독자에게 더해 주는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의학 내용을 다루는 글에 의료진 정보가 없으면, 독자는 그 설명이 병원 안 누구의 확인을 거쳤는지 알 수 없습니다.
넣는 곳도 글의 성격을 따릅니다. 독자가 설명을 읽기 전에 책임자를 알아야 하는 글은 글 머리에, 설명을 다 읽은 뒤 확인하면 되는 글은 글 끝에 넣습니다. 아래 표는 그 짝을 정리한 것입니다.
감수와 작성은 다른 일입니다. 홍보 담당이 쓰고 의료진이 내용을 확인했다면 그 의료진은 감수자이고, 의료진이 처음부터 쓴 글이라면 작성자입니다. 감수만 한 글에 「○○ 원장 글」처럼 작성자로 쓰면 독자는 문장 하나하나를 의료진이 썼다고 받아들입니다. 둘을 구분해 「감수」와 「작성」을 정확히 씁니다.
글의 성격별로 넣는 의료진 정보와 위치
| 글의 성격 | 넣는 의료진 정보 | 넣는 곳 |
|---|---|---|
| 질환·검사·치료 설명 | 감수한 의료진의 이름, 진료과, 감수 날짜 | 글 머리 한 줄과 글 끝 작성 정보 |
| 의료진이 직접 쓴 칼럼 | 쓴 의료진의 이름, 진료 분야 | 제목 아래 |
| 병원 운영 안내 | 넣지 않거나 담당 부서 이름 | 글 끝 |
| 의료진 소개 글 | 홈페이지 소개 원문과 같은 이름·진료과·약력 | 본문 전체 |
표의 「감수 날짜」는 의료진이 그 글을 확인한 날입니다. 글을 고친 뒤에는 다시 확인을 받기 전까지 감수 표시를 내리거나, 고친 부분이 감수 범위 밖이라는 것을 글에 밝힙니다. 의료진 소개 글은 홈페이지 원문을 옮기는 글이므로 감수 표시 대신 홈페이지 원문과 같은지를 맞대는 것으로 충분하고, 약력을 블로그에서 새로 쓰지 않습니다.
의료진 정보를 넣기 전에 맞대는 순서
- 글에 넣을 의료진의 이름과 진료과를 병원 홈페이지 의료진 소개 원문과 맞대어 같게 씁니다.
- 그 의료진이 블로그에 이름과 사진, 약력을 어디까지 싣는 데 동의했는지 동의 기록에서 찾습니다.
- 의학 내용이 담긴 글이라면 그 의료진이 이 글을 실제로 확인했다는 감수 기록이 있는지 찾습니다.
- 아래 판정표로 넣을 정보를 정합니다.
둘째 단계의 동의는 이름, 얼굴 사진, 약력처럼 정보마다 따로 받습니다. 이름은 블로그에 싣는 데 동의했지만 사진은 홈페이지에만 쓰기로 한 의료진도 있기 때문입니다. 동의 기록이 없으면 동의가 없는 것으로 다룹니다.
첫째 단계에서 홈페이지 소개 원문과 블로그 글의 이름이나 진료과가 다르다면 블로그 쪽을 홈페이지 원문에 맞춥니다. 홈페이지 원문이 낡아 지금과 다르다면 홈페이지 담당에게 먼저 알리고, 고친 원문을 기준으로 블로그 글을 씁니다.
셋째 단계의 감수 기록은 의료진이 글의 어느 판을 언제 확인했는지가 남은 기록입니다. 메신저로 「괜찮다」고 답한 것도 날짜와 판이 함께 남아 있으면 기록으로 씁니다.
의료진 정보를 넣는 범위를 정하는 판정표
| 블로그 게재 동의 | 이 글의 감수 기록 | 넣는 범위 |
|---|---|---|
| 없음 | 어느 쪽이든 | 이름 없이 「○○과 의료진」처럼 진료과만 |
| 있음 | 없음 | 감수 표시 없이 이름과 진료과만, 의학 내용은 게시 전 감수 요청 |
| 있음 | 남아 있음 | 이름·진료과·감수 표시와 감수 날짜 |
표는 위에서부터 읽어 먼저 맞는 줄을 씁니다. 셋째 줄은 게재 동의가 있다는 첫 칸과 이 글의 감수 기록이 있다는 둘째 칸이 함께 들어야 하며, 다른 글의 감수 기록으로는 둘째 칸을 채우지 않습니다. 둘째 줄의 글이 의학 내용을 담고 있다면 감수를 받아 셋째 줄이 된 뒤에 게시하고, 의학 내용이 없는 운영 안내라면 둘째 줄 그대로 게시할 수 있습니다.
첫째 줄의 「○○과 의료진」은 이름을 싣지 않는 대신 어느 진료과가 책임지는 내용인지 알리는 표시입니다. 이 경우에도 의학 내용을 담은 글이라면 그 진료과 의료진의 감수를 받은 뒤 게시하고, 감수 기록은 병원 안에 이름과 함께 남깁니다. 독자에게 이름이 보이지 않을 뿐 감수 절차는 같습니다.
의료진 정보를 넣을 때 자주 틀리는 경우
감수하지 않은 글에 감수 표시를 넣는 경우가 가장 조심할 일입니다. 블로그 글마다 같은 꼬리말을 붙이다 보면 의료진이 확인하지 않은 글에도 「○○ 원장 감수」가 따라 붙습니다. 꼬리말에 감수 표시를 고정해 두지 않고, 글마다 감수 기록을 맞댄 뒤 셋째 줄에 든 글에만 넣습니다.
병원을 떠난 의료진의 이름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료진이 퇴직하거나 진료과를 옮기면 그 이름이 들어간 블로그 글을 찾아, 감수 표시는 그대로 두되 「감수 당시 소속」을 밝히거나 지금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다시 감수를 받습니다. 홈페이지 의료진 소개가 바뀐 날 블로그 글도 함께 찾을 수 있게 기록합니다.
진료 분야를 꾸미는 말을 덧붙이는 경우도 조심합니다. 전문의 자격은 자격을 받은 진료과 이름 그대로 쓰고, 「○○ 명의」「○○ 최고」처럼 꾸미는 말은 병원 블로그에 싣지 않습니다. 「○○ 전문」 같은 말을 쓸 수 있는지는 의료광고 심의 기준 원문으로 따집니다.
이름 표기가 글마다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한 글에는 한글 이름, 다른 글에는 영문 이름이나 직함만 쓰면 독자는 같은 사람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름과 직함 표기는 홈페이지 소개 원문에 쓰인 표기 하나로 모든 글을 맞춥니다.
의료진과 홍보 담당이 함께 정할 것
의료진 정보를 블로그에 어디까지 쓸지는 홍보 담당이 혼자 정하지 않고 의료진 본인과 함께 정합니다. 이름·사진·약력마다 동의 범위를 받고, 동의를 거두면 블로그 글에서도 빼는 절차를 함께 정합니다. 새 의료진이 오면 근무를 시작할 때 동의 범위를 먼저 받아, 첫 글을 쓸 때 판정표 첫 칸을 바로 채울 수 있게 합니다. 의료진 한 사람 한 사람을 병원 밖에 어떻게 알릴지의 큰 방향은 병원의 의료진 홍보 계획에서 정할 일입니다.
원장 이름이 들어간 칼럼이 늘어나면 블로그가 원장 개인을 알리는 통로처럼 읽히기도 합니다. 그 흐름을 의도하는지, 진료 정보를 전하는 데 머물지는 병원이 먼저 정하고, 그 결정은 원장 브랜딩을 어떻게 할지와 함께 다룹니다.
블로그 글 속 의료진 정보 자주 묻는 질문
원장 한 명뿐인 병원도 글마다 이름을 넣어야 하나요?
의학 내용을 담은 글이라면 원장 한 명뿐이어도 판정표의 줄에 따라 정합니다. 블로그 게재 동의가 있으면 이름을 넣되 감수 표시는 감수 기록이 남아 있을 때만 달고, 동의가 없으면 첫째 줄대로 진료과만 넣은 뒤 동의부터 받습니다. 의료진이 한 명이어도 독자는 그 글을 그 원장이 감수했는지 글만 읽어서는 알 수 없습니다. 원장이 한 명이라 동의와 감수 기록을 따로 남기지 않는 병원도 있는데, 그렇더라도 판정표의 두 칸은 같은 방식으로 맞댑니다. 원장이 바뀌는 날 지난 글의 이름을 어떻게 할지 정하려면 그 기록이 필요합니다.
의료진 사진을 넣으면 신뢰가 높아지니 모든 글에 넣어도 되나요?
사진은 동의 범위가 따로 있습니다. 블로그 게재에 동의한 사진만 쓰고, 동의가 이름까지만이라면 사진 없이 이름과 진료과만 넣습니다. 칼럼처럼 쓴 사람이 드러나야 하는 글에 쓰고, 운영 안내 글에는 넣지 않습니다. 사진은 찍은 날짜도 함께 기록해, 오래된 사진이 지금 모습과 달라지면 새 사진으로 다시 동의를 받습니다.
여러 의료진이 함께 확인한 글은 어떻게 표시하나요?
확인한 의료진을 모두 쓰되, 각자 확인한 부분이 다르면 그 범위를 밝힙니다. 감수 날짜도 의료진마다 다르다면 각자의 날짜를 따로 씁니다. 「검사 설명은 영상의학과, 치료 설명은 정형외과 의료진이 확인」처럼 쓰면 독자가 어느 내용을 누가 책임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가상 예시).
외부 의료인이 감수해 준 글에 그 이름을 넣어도 되나요?
그 의료인이 블로그 게재에 동의했고 감수 기록이 있다면 넣을 수 있습니다. 이때 병원 소속이 아니라는 것을 함께 밝혀, 독자가 그 의료인에게 이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고 여기지 않게 합니다. 외부 의료인의 감수 기록도 병원 의료진과 같은 방식으로 판과 날짜를 남깁니다.
몇 해 전에 감수받은 글은 감수 표시를 빼는 편이 낫나요?
빼지 않고 날짜와 함께 보여 줍니다. 날짜가 보이면 독자가 언제 확인된 내용인지 스스로 가늠할 수 있고, 표시를 빼면 그 글이 누구의 확인도 거치지 않은 글처럼 읽힙니다. 진료 지침이 바뀌었거나 글을 고쳤다면 다시 감수를 받아 새 날짜로 고치고, 감수할 의료진이 없다면 글을 내리는 쪽을 정합니다.
의료진 정보 기록을 남기는 방법
의료진마다 블로그 게재 동의 범위와 동의한 날짜를 한 장에 남기고, 글마다 넣은 의료진 정보와 감수 기록이 있는 판·날짜를 한 줄로 남깁니다. 의료진이 동의를 거두거나 병원을 떠나면 이 기록으로 그 이름이 들어간 글을 찾습니다. 감수 날짜가 오래된 글도 이 기록에서 한꺼번에 찾을 수 있어, 다시 감수를 받을 글을 정할 때 씁니다. 동의 기록과 감수 기록은 홍보 담당이 바뀌어도 이어지도록 병원이 함께 쓰는 문서에 남깁니다.